현지 매체 마닐라 블러틴 보도···"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한다.
14일 마닐라 블러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올 하반기 또는 늦어도 내년 초 필리핀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75년째 수교 관계를 맺고 있다.
윤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이 성사되면 인프라를 포함해 방산, 에너지,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 건은 새롭게 임명된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가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말라카낭 궁전(대통령궁)에서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한 교민회 간부는 “필리핀 경제가 매년 5%, 6% 성장해 오고 있다”며 “현지 교민들도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 돈독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 중으로 이날 안제이 두다 대통령,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각각 만찬과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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