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협력사 상생에 달렸다"
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협력사 상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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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및 연구 개발비 제공, 기술 교육도 병행
대모비스 임직원이 부품 협력사 직원에게 생산관리 시스템 노하우를 공유·전수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대모비스 임직원이 부품 협력사 직원에게 생산관리 시스템 노하우를 공유·전수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기술 상생을 위해 협력사 대상 지식재산권 공유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연구 개발 분야 특허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확보한 특허권 중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무상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건에 달한다.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고, 자체 기술 역량 축적을 위한 기술 국산화 지원도 한다. 회사가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액은 300억원 이상이며, 현대모비스 연구시설을 활용한 횟수는 2000건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2, 3차 협력사들이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 신규 협력사와 계약 시 환경오염 최소화, 유해물질 미사용, 환경 법규 준수, 안전 경영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요청하고, 이런 요구 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사후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0년부터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Social·Governance) 항목에 대한 지속가능 성장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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