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M 항공종사자 교육 과정 및 자격 기준 마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사 플라나는 지난 11일 글로리아항공과 공동 사업 개발 및 AAM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나 이천 R&D 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진모 플라나 부대표와 신대현 글로리아항공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리아항공은 국내 최초로 항공전문학교를 개소한 업체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기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과 함께 다양한 항공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플라나는 글로리아항공의 노하우를 토대로 AAM 항공종사자 교육 과정과 자격 기준을 마련하고, AAM 항공기 유지 보수 및 운용 방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AAM 운항증명(AOC) 자격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AOC란 항공사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 그리고 장비와 정비 지원 체계 등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제도다. 플라나는 이번 상호 협력이 향후 AAM 항공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진모 플라나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AM 시장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A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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