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매출 증가세 두드려져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학원 매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4.4%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일 최근 5년간(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5월) 학원(교육) 업종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발생 초기인 2020년의 경우 대면접촉 제한 여파로 학원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9% 줄었지만, 2021년엔 14.6% 증가하며 반등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엔 각각 5.6%, 15.5%가량 늘었다.
연령대로 보면 30~40대의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30대 지출은 △2021년 21.9% △2022년 29.2% △2023년 36.6% 증가했다. 40대 지출 증가율도 △2021년 36.0% △2022년 16.5% △2023년 25.7%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50대 지출은 2019년 46.7%에서 2023년 27.8%로 축소됐다.
한편 교육부와 통계청은 지난 3월 전국 초·중·고교 약 3000곳에 재학 중인 학생 7만4000명가량을 대상으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공동 실시한 결과, 작년 사교육비 총액이 26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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