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계 앱 퍼블리셔 매출 9위···8년 연속 10위권
넷마블, 세계 앱 퍼블리셔 매출 9위···8년 연속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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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카카오, 각각 14위·28위 기록···1위는 중국 '텐센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전 세계 앱 퍼블리셔 중 9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는 지난해 전 세계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앱 퍼블리셔 상위 50곳 명단인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2023'을 28일 공개했다.

어워드에 따르면 매출 순위 1위는 중국의 게임·IT 기업 '텐센트'가 차지했으며, '틱톡'을 서비스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각각 3위와 4위,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5위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앱 퍼블리셔 상위 5개사 중 중국 기업이 3개사를 차지하며 글로벌 앱 시장 내에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국내 앱 퍼블리셔 중에서는 넷마블이 전년도에 이어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8년 연속 10위권 안에 머물렀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14위, 카카오가 38위로 각각 8계단·3계단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일본 웹툰 자회사 '픽코마'는 모회사보다 높은 37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앱 마켓에 지출한 금액은 지난 2021년 대비 약 2% 감소한 1670억 달러(약 219조 원)를 기록했으나, 1인당 하루 평균 앱 사용 시간은 2021년 대비 3% 늘어난 5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앱 사용 시간의 70%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김 데이터닷에이아이 아시아 지역 총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생존한 상위 퍼블리셔처럼,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모바일 전략 수립이 경쟁 우위를 점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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