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여성임원 비율 1%
금융권 여성임원 비율 1%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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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개 금융사 임원 701명중 8명

금융권 전체임원 중에서 여성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17일 금융권이 민주당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권 여성 및 외국인 임원수’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등 104개 금융기관 임원 총 701명중 여성은 1.1%인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자본의 국내 금융권 대거 진출에도 불구 외국인 임원은 97명으로 1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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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별로는 은행(5명), 증권(1명), 생·손보사 각각 1명이며 카드사의 경우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전체 임원중 외국인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은행(16.5%), 증권(13.3%), 보험(12.6%), 카드(4.3%)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인 임원은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있는 제일, 외환, 국민, 신한, 하나, 한미은행에 집중됐고 증권사나 생·손보사의 경우 외국계가 주류를 이뤘다.

이와 관련 민주당 조재환 의원은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발전하려면 여성의 강점을 살릴 기회가 많은데 현실에서는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려워 보여 안타깝다”며 “정당들조차 전국구 의원 후보자의 절반을 반드시 여성으로 하는 시대인데 다른 영역보다 합리성이 부각되는 금융권부터 성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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