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1% 가까이 하락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1%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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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50곳 중 5곳만 상승···대부분 하락
외국인 지난 5거래일간 1조1300억여원 팔아치워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증시가 1% 가까이 떨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간 총 1조1300억여원을 내다 팔았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60p(0.91%) 내린 2570.1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4p(0.21%) 오른 2599.04로 출발했지만 거래 시간 내내 하락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1873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놓으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4442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월요일)부터 5일내내 팔기만 하며 총 1조1304억원 규모의 물량을 시장에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관은 22일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4일간 순매도해 총 5755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반대로 이날 5955억원 매수했다. 지난 5일간 1조9491억원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거래일간 코스피 지수는 2609.50에서 2570.10으로 1.51% 떨어졌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610억70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2.91%), 보험(-2.52%), 음식료업(-2.11%), 유통업(-2.02%) 등이 2%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고, 증권업(-1.96%), 금융업(-1.93%), 화학(-1.55%), 서비스업(-1.34%) 등도 크게 하락했다. 오전 상승했던 전기전자(-0.15%) 업종도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2%)와 셀트리온(1.42%), 두산에너빌리티(0.56%), SK텔레콤(0.11%), 대한항공(1.50%) 등 5종목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74곳, 하락종목 724곳, 변동없는 종목은 38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4pp(0.18%) 내린 874.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99p(0.46%) 오른 880.37로 시작했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애서는 에코프로비엠(-0.75%)과 에코프로(-0.52%), JYP Ent.(-2.01%), HLB(-0.64%), 카카오게임즈(-1.14%), 에스엠(-2.80%), 포스코DX(-0.12%)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1.02%), 엘엔에프(1.40%), 펄어비스(0.39%), 셀트리온제약(3.58%), 오스템임플란트(0.11%), 케어젠(0.22%), 더블유씨피(2.11%), HPSP(2.5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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