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SM상선, 올해 5월 남성해운과 동영해운, 6월 14일 대만 에버그린 등 최근 8개월 간 모두 4개 선사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세계 6위권 컨테이너 선사인 에버그린과 컨테이너 화물 공동 영업에 나서고, SM상선과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권 선사인 남성해운과는 한중, 한일 간 냉장유통 서비스, 동영해운과는 한국, 일본, 베트남 등 3개국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철도로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회사는 별도 투자 없이 여러 선사와 협력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물류 회사와 선사가 서로 보완 협력해 차별화 경쟁력을 창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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