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타고 반짝 일탈"···택시 플랫폼 UT, 서울서 이색 이벤트
"슈퍼카 타고 반짝 일탈"···택시 플랫폼 UT, 서울서 이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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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슈퍼카로 10분 무료 서울 도심 드라이브
(사진=UT)
슈퍼카와 함께하는 도심 드라이브 현장 (사진=UT)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슈퍼카와 함께 도심 속 반짝 일탈을 즐겨보세요."

16일 오후 1시께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양천선착장 주차장.

티맵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UT가 준비한 '슈퍼카와 함께하는 도심 드라이브' 미디어 데이 현장은 한 여름의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페라리 F8, 맥라렌 570S, 아우디 R8 등 이름만 들어도 억 소리가 나는 슈퍼카들이 주차돼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UT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UT를 만든 우버는 해외에서 인력거 타기, 마차 타기 등 탈것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색다른 기획을 하고 싶었고, 슈퍼카와 함께하는 도심 드라이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T 슈퍼카 옵션 (사진=문영재 기자)

행사 참여를 위해 UT 앱을 설치하고, 앱 내 있는 UT 슈퍼카 옵션을 눌렀다. '띠링'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아우디 R8이 잡혔다는 문구가 화면에 떴다.

드라이브 시간은 단 10분. 짧은 시간이지만, 잠깐의 일탈로는 딱이다. 주행을 맡은 UT 드라이버가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딱딱한 버킷 시트에 몸을 맡겼다. 잠시 후 "출발하겠습니다"란 짧은 말이 들렸고, 올림픽대로를 향해 나아갔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속에 펼쳐졌다. 온 몸이 좌석에 파묻혔고, 고조되는 엔진음과 변속을 할 때마다 터지는 풍부한 배기음이 실내를 가득 메웠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주변 모든 것들이 빠르게 흘렀다. '서울이 이렇게 짜릿한 곳이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10분은 역시 짧았다. 이제 조금 즐기나 싶었는데 끝나버렸다. 아쉽지만 즐거운 '반짝 일탈'이었다.

퍼블릭 데이는 17일 하루다. 우티 이용자들은 행사 당일 서울 전역에서 우티 앱 내 UT 슈퍼카 옵션을 눌러 슈퍼카를 호출할 수 있다.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호출에 성공하면 탑승할 슈퍼카 차종과 함께 기사 정보 및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은 호출 당사자 본인만 가능하고, 요금은 무료다.

우티는 슈퍼카를 호출한 모든 이용자에게 UT 택시 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은 발급 후 30일간 유효하다.

(사진=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UT 슈퍼카 (사진=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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