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달러 약세와 중국의 정제소 가동률 증가로 1주일 만에 배럴당 70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5달러(3.44%) 오른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47달러(3.37%) 상승한 배럴당 75.6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8 내린 102.11을 기록했고, ECB의 금리 인상 영향에 유로는 15년래 최고치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 뛴 1.0948달러를 기록했다.
5월 중국의 정유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 역시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온스당 19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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