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오토바이 리스와 배달 사업으로 확대
스윙, 오토바이 리스와 배달 사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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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딜리버리
스윙 딜리버리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스윙이 오토바이 리스 브랜드 '스윙 바이크'와 배달 대행사 브랜드 '스윙 딜리버리'를 잇따라 내놓으며 기존 공유 킥보드, 자전거 등과 함께 2륜차 시장을 평정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스윙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종사자 전용 공유 모빌리티 브랜드인 '앨리'를 운영하며 배달 오토바이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시험한 결과 충분한 수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스윙바이크'를 내놨다.

스윙바이크의 가장 큰 강점은 합리적 가격 정책과 '보험연령변경'에 있다. 스윙바이크는 전용 보험상품 '스윙케어'를 통해 이 연령변경비용을 무료로 설정했다.

스윙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스윙바이크는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리스 상품 5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중 최소 1000대 이상의 리스를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윙딜리버리'는 주 5일 출근하는 월급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 솔루션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울-경기권 지역으로 순차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스윙딜리버리는 업계 대비 10% 이상 저렴한 배송단가를 적용해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스윙 이희수 운영본부장은 "향후 프리미엄밴, 대리운전 등의 시장까지 확대하며 '긱 워커들의 천국'으로 자리매김할 스윙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를 합쳐 전국 10만 대의 개인화 이동장치를 운영하고 있는 스윙은 지난해 556억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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