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상승···263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상승···26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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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P(0.33%) 오른 2637.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8p(0.57%) 상승한 2644.4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과 개별 업종에 대한 호재성 재료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업종은 재고감소와 감산에 따른 하반기 D램 가격 상승 전환 가능성, 미 정부의 첨단장비 수출통제 유예 기간 연장 소식 등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고, 2차전지는 에코프로의 FTSE ET(환경기술) 지수 편입 소식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2억원, 1557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49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87억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1.68%), 건설업(0.62%), 종이목재(0.30%), 통신업(0.07%), 전기가스업(0.04%), 전기전자(1.06%), 기계(0.74%), 증권(0.28%), 서비스업(0.1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4.09%), 삼성SDI(0.27%), 기아(0.86%), 포스코퓨처엠(1.16%), 현대모비스(0.45%), 현대차(0.92%), NAVER(0.2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8곳, 하락종목이 471곳, 변동없는 종목은 7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05P(1.25%) 오른 896.8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05p(0.57%) 오른 890.8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8.24%), 에스엠(3.45%), 케어젠(4.50%), 더블유씨피(1.9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 알테오젠(-1.7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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