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4, 출시 5일만 매출 8540억원 돌파"
블리자드 "디아블로4, 출시 5일만 매출 854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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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일 정식 출시한 RPG(역할수행게임) '디아블로 4'의 전 세계 판매액이 6억6600만 달러(약 8540억 원)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디아블로 4의 출시 이후 5일간 집계된 매출액으로, 성경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인 '666'을 의도적으로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디아블로 4는 악마를 무찌르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핵 앤 슬래시(다수 적과의 전투를 강조한 장르)' 장르의 게임으로, 역대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게임 중 발매 당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 4' 발매 이후 2760억 마리의 악마를 처치했고, 3억1600만 번 이상 사망했다.

플레이어 163명은 한 번 죽으면 캐릭터가 영구히 삭제되는 '하드코어 모드'에서 최고 레벨인 100레벨을 달성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은 "앞으로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디아블로가 향후에도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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