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출고중지 SW결함은 주행 중 문 열리는 '아찔한' 오류
폭스바겐 출고중지 SW결함은 주행 중 문 열리는 '아찔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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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SW 탑재한 골프·ID.4서 문제 불거져···ID.4, 전자식 도어 달아 더 치명적
폭스바겐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투아렉을 제외한 전 차종 출고를 정지한 가운데, 그 원인이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인한 주행 중 문 열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출고 정지 모델 중 SW 오류로 인한 주행 중 문 열림이 발생한 차는 최신 SW를 탑재한 골프와 ID.4"라며 "이 중 ID.4는 문이 전자식으로 열려 문제가 더 불거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고차에서 터진 문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번 일로 계약을 취소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브랜드 방침에 따라 문제를 바로잡고 있다"며 "SW 업데이트로 오류를 개선한 뒤 소비자에 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마지막 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에도 국내 판매 중인 전 차종 출고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국내 출시 차종 삼각대 기능 결함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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