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넥슨이 지난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주년을 맞아 메이플 스토리 IP(지적 재산)을 활용한 테마파크와 웹툰·웹소설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3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넥슨은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툰과 웹소설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사운드트랙을 소재로 한 20주년 기념 음악회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경희대 서울 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또 하반기에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아이콘인 단풍잎, 주황 버섯, 20주년 엠블럼 등을 새긴 2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이며,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굿즈 팝업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전직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내달 13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6차 전직은 규 관리 시스템 ‘HEXA(헥사) 매트릭스’를 통해 ‘HEXA 스킬’과 ‘HEXA 스탯’을 획득 및 성장시킬 수 있다. 전체적인 캐릭터 능력치 상향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 데미지 제한도 기존 1500억에서 7000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