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절반이 해외여행 다녀와"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절반이 해외여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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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 이후 한 달 안에 출국···최선호 여행지는 '일본'
(자료=하나카드)
(자료=하나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지난해 하반기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이하 트래블로그)를 발급한 고객 중 50.4%가 실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일 카드로는 가장 많은 해외여행 고객 비중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트래블로그를 발급한 고객들은 평균 28일 만에 첫 해외로 출국하는 등 트래블로그 발급이 여행을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 됐다는 게 하나카드 측 설명이다.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7월 하반기 발급 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환전액은 30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해외여행 수요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본 여행 인기와 더불어 일본에서의 트래블로그 이용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카드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일본에서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은 전체 해외여행 이용고객 중 63.1%를 차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11.4%) △프랑스(7.8%) △영국(6.1%) △이탈리아(4.9%) 등으로, 일본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유럽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주요 방문 도시 또한 △도쿄(46.3%) △오사카(21.4%) △후쿠오카(17.9%)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신용카드 고객의 방문 국가는 △일본(25.8%) △미국(18.9%) △베트남(15.1%) △태국(9.8%) △싱가포르(5.6%)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여행 수요가 높았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트래블로그는 △동아시아(63.7%) △서유럽(18.1%) △북미(11.9%) 등의 순으로 이용이 많은 반면, 신용카드는 △동남아시아(36.7%) △동아시아(29.4%) △북미(20.5%) 등의 순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는 신용카드의 주 사용층이 40~50대에 해당하는 가장들인데 반해, 트래블로그는 젊은 MZ세대의 이용이 많아 상대적으로 유럽 여행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100만 돌파를 기념해 18종 통화의 환율 100% 우대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 행사 기간 내(6월 12일~7월 9일) 외화 하나머니를 10만원 이상 충전(환전)한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여행 관련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당사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여행을 위한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여행에서 하나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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