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26p(0.43%) 하락한 2604.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p(0.24%) 내린 2609.2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에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74p(0.27%) 오른 3만3665.0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3p(0.38%) 하락한 426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2p(1.29%) 떨어진 1만3104.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60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21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86억6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94%), 제조업(-0.54%), 서비스업(-0.75%), 비금속광물(-0.36%), 증권(-0.22%), 종이목재(-0.32%), 건설업(-0.20%), 화학(-0.0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통신업(0.21%), 의료정밀(0.5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0.99%), SK하이닉스(-0.5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0.87%), 기아(-0.85%), 카카오(-1.39%), 삼성물산(-0.45%), 셀트리온(-1.6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9곳, 하락종목이 580곳, 변동없는 종목은 8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9p(0.51%) 하락한 876.2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86P(0.21%) 내린 878.8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셀트리온제약(-0.35%), 오스템임플란트(-0.16%), 레인보우로보틱스(-2.52%), 케어젠(-0.52%), 펄어비스(-0.20%), 알테오젠(-1.45%), 카카오게임즈(-0.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