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와 인조 흑연 공동개발협약(JDA)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을 공동 개발해 생산키로 했다. 양산 계획은 10년간 5만톤 이상이다.

LG엔솔은 노보닉스의 전환사채(CB) 3000만 달러 어치를 인수키로 했다. 

노보닉스는 2012년 설립된 음극재 제조업체로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미국 테네시주에 인조 흑연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엔솔은 노보닉스 미국 공장에서 흑연을 공급받아 자사 미국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함으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조 흑연 중국산 수입액 비중은 전체의 91.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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