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p(0.83%) 오른 2515.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p(0.66%) 상승한 2511.09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낙관 발언에 위험 신호 심리가 회복된 뉴욕증시의 투심을 이어받아 상승 마감했다"며 "다만 2차전지, 바이오 업종의 약세로 코스닥 시장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28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50억원, 81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689억9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1.91%), 전기전자(1.38%), 유통업(1.00%), 금융업(0.71%), 증권(0.38%), 화학(0.45%), 건설업(0.74%), 철강금속(1.13%), 비금속광물(1.13%), 의료정밀(1.75%)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5%),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1.85%), 현대차(0.98%), 기아(2.04%), 포스코퓨처엠(1.92%), 현대모비스(2.69%), 셀트리온(0.1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화학은 보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82곳, 하락종목이 273곳, 변동없는 종목은 7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0p(0.20%) 오른 835.8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08p(0.61%) 상승한 839.2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3%), 엘앤에프(-2.13%), 카카오게임즈(-0.26%), 에스엠(-2.03%), 케어젠(-4.36%), 알테오젠(-2.6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