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에스피씨(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제12회 내 꿈은 파티시에' 참여기관(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16일 SPC에 따르면, 내 꿈은 파티시에는 SPC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동·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소질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도록 2012년 시작한 내 꿈은 파티시에를 통해 현재까지 총 793개 기관과 1만3910명한테 7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SPC는 △전문가 육성사업 △장학생 모집 △진로카페 조성 부문 사업비 1억2000만원 상당을 후원할 계획이다. 참여기관(대상자) 신청은 17일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나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전문가 육성 부문은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참여를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청소년 수련시설을 통해 모집한 총 20팀(아동부 10·청소년부 10)에 각각 190만원 상당 제과제빵 교육비 및 파티시에 진로 탐색 기회를 준다.
장학생 모집 부문은 제과제빵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6명에게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로카페 조성 부문의 내용은 아동센터에 전문적 제과제빵 교육실습공간을 꾸며주는 것이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쪽은 "12년간 이어온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에 참가했던 아동들이 파티시에로 성장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SPC와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제과제빵 분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PC행복한재단 쪽은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지만 만드는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자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교육의 기회 제공과 환경 조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연대회 개최, 나아가 제품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