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1Q 영업익 18억원···전년比 68%↓
메디톡스, 1Q 영업익 18억원···전년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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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3%·당기순이익 24.1% 증가 "주력 사업 필러 부문 20% 이상 성장"
메디톡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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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메디톡스는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54억6800만원과 견줘 67.7%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426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397억5900만원)보다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44억6700만원) 대비 24.1% 증가했다. 

이런 실적에 대해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필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외 모두 2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대량 생산에 돌입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단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생산설비 준비, 더마 화장품 등 신규 사업 마케팅 증가,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 관련 1심 승소로 생긴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시장 우위 수성과 생산, 연구개발(R&D)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진출한 더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 뉴라덤의 신제품을 여럿 선보이고, 신경과학과 피부과학이 결합한 '뉴로더마 코스메틱'이란 개념으로 소비자 인지도 강화에 힘쓴다. 

선진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연내 FDA에 MT10109L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는 조만간 국내 허가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년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해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전사 역량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매출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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