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IP 출원 5년 새 4배↑
현대모비스,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IP 출원 5년 새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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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허등록율 92%, 매입특허도 적극 활용
현대모비스 지식재산권 출원 추이.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지식재산권 출원 추이.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이 부품산업을 넘어 국가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2022년 2,941건으로 증가했다. 

특허등록율도 2019년 75%에서 2022년 92%로 크게 끌어올렸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율이 60% 내외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뇌파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M.Brain)'을 비롯해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단 모빌리티 첨단 기술은 물론 자율주행과 차량용 통신 기술 등 다방면의 특허를 발굴해 왔다. 

이에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통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하고, '특허 어워즈','미래기술 지식재산 세미나' 등 다양한 발명 진흥 활동으로 창의적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 매입도 추진해왔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특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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