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50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5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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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0p(0.13%) 내린 2506.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p(0.16%) 하락한 2505.9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물가 불씨'가 좀처럼 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0일)를 앞두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를 내리기는 커녕 더 올릴 수도 있다'는 취지의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것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8p(0.17%) 하락한 3만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5p(0.46%) 내린 4119.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36p(0.63%) 떨어진 1만217.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34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52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78억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0.71%), 금융업(-0.60%), 비금속광물(-0.45%), 증권(-0.23%), 음식료업(-0.11%), 통신업(-0.16%), 보험(-0.19%), 기계(-0.0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0.40%), 화학(0.13%), 섬유의복(0.17%), 운수창고(0.0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1%), NAVER(-0.71%), 포스코퓨처엠(-0.16%), 셀트리온(-1.22%), 카카오(-0.8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89%), POSCO홀딩스(0.54%), 현대모비스(0.4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7곳, 하락종목이 420곳, 변동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5p(0.31%) 오른 838.9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17p(0.02%) 상승한 836.0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84%), 엘앤에프(0.61%), 펄어비스(1.01%), 에스엠(1.64%), 레인보우로보틱스(2.35%), 오스템임플란트(0.59%)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32%), 셀트리온헬스케어(-0.54%), HLB(-1.82%)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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