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장중 252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03p(0.80%) 오른 2520.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9p(0.70%) 오른 2518.5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애플의 실적호조에 따른 빅테크주 랠리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폭락했던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동반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64p(1.65%) 상승한 3만3674.3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03p(1.85%) 오른 4136.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9.01p(2.25%) 급등한 1만2235.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13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3억원, 28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33억6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화학(1.36%), 운수장비(1.24%), 전기전자(1.08%), 제조업(0.92%), 음식료업(0.77%), 통신업(0.31%), 비금속광물(0.19%), 전기가스업(0.15%), 서비스업(0.45%), 금융업(0.58%)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08%), LG에너지솔루션(0.89%), LG화학(1.09%), 현대차(1.41%), 기아(1.63%), NAVER(2.24%), 셀트리온(0.61%), 현대모비스(1.83%), 카카오(0.8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29곳, 하락종목이 222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68p(0.91%) 오른 852.7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6.46p(0.76%) 오른 851.5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1.96%), 셀트리온헬스케어(1.98%), HLB(1.86%), 카카오게임즈(0.13%), 케어젠(4.81%), 리노공업(0.84%), 에스엠(0.56%), 오스템임플란트(0.3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