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2500선 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25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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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p(0.02%) 내린 2500.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8p(0.26%) 내린 2494.8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2bp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 한 후, 원화 강세와 코스닥 2차전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을 시도했다"며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날 FOMC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68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8억원, 394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09억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99%), 운수장비(-0.88%), 음식료업(-0.64%), 제조업(-0.12%), 증권(-0.01%), 보험(-0.48%), 전기전자(-0.60%), 철강금속(-0.4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학(0.27%), 통신업(0.25%), 금융업(0.0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0.90%), 기아(-0.69%), 카카오(-1.89%), POSCO홀딩스(-0.26%), 현대모비스(-1.36%), SK하이닉스(-1.2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1곳, 하락종목이 440곳, 변동없는 종목은 6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8p(0.22%) 오른 845.0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5p(0.12%) 내린 842.1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20%), 에코프로(2.09%), 셀트리온헬스케어(4.90%), 펄어비스(2.17%), 알테오젠(8.91%), 스튜디오드래곤(1.3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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