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공적연금 연계 정보시스템' 재구축
국민연금공단, '공적연금 연계 정보시스템' 재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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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0년에 도입한 '공적연금 연계 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적연금 연계제도는 국민연금 가입기간 및 직역연금 재직기간 부족으로 인해 연금 수급권을 취득하지 못하는 자에 대해 두 연금제도 가입기간을 연계해 최소 가입기간(10년, 단 군인연금은 20년)을 채우는 경우 수급권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공적연금 연계 정보시스템은 국민연금과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립학교교직원·별정우체국) 간 가입기간 정보를 연계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재구축으로 최신 전산장비를 도입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편의성 △웹 접근성 △시스템 안정성이 대폭 강화됐다. 먼저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PC 환경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로 인해 이용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종류가 9종에서 25종으로 확대돼 단순 정보만 제공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모바일로 안내·상담·신청·청구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개편된 공적연금연계제도 홈페이지는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웹 표준을 준수해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본인인증 방식을 채택했다. 또 최신 전산장비를 도입해 시스템 오류 위험성을 줄이고, 서버 이중화 구현으로 예기치 못한 장애와 접속자 폭주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IT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종 사고, 재해, 재난 발생 시 실시간 백업된 자료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공적연금 연계 신청, 연계 급여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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