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벤츠·테슬라 등 7개사 2만9875대 리콜
현대차·벤츠·테슬라 등 7개사 2만9875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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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적발됐다.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는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저 GN7 HEV는 오는 5월2일부터, 아이오닉5는 오는 27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혀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돼 전기장치 합선과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종은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 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2천539대는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결함으로 적발됐다. 해당 차종은 지난 18일부터 무상으로 개선된 소프트웨어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21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400대는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 부근에 불필요한 볼트가 장착돼 있어 차량 충돌 때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가 드러났다. 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32대는 차량 뒤쪽의 후미등(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

DS7은 지난 20일부터 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랭글러는 오는 24일부터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18d 액티브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판매이전 포함)는 제조공정 중 뒷좌석안전띠가 차 실내 하단부에 끼인 채로 제조돼 사고 시 좌석안전띠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26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했다. (사진=국토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판매한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좌석을 장착할 경우 좌석의 반동으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지적됐다. 

오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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