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축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5월 개막
'모터스포츠 축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5월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시간 내구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드레그 레이스 등으로 구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오는 5월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페스티벌이 열린다.

18일 인제스피디움은 오는 5월 6~7일 양일간 인제스피디움 일원에서 2시간 내구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드레그 레이스 등 다채로운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구성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5월 6~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4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인제스피디움과 인제군이 함께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포스터 (사진=인제스피디움)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포스터 (사진=인제스피디움)

국내 최초로 기획된 2시간 자동차 내구레이스를 비롯해, 자동차 클럽들의 랩 타임 경쟁, 드리프트 묘기와 직선구간 경기인 드래그 레이스, 그리고 모터바이크 경기, RC카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모터스포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다. 프로 레이서는 물론 아마추어도 참가가 가능하다. 또 대회 출전이 아니더라도 드리프트 택시, 오토 슬라럼 (짐카나)과 카트 체험도 가능하다.

내구 레이스는 경주차의 속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경쟁하는 종목으로 정해진 주행 시간동안 더 긴 거리를 주행한 경주차가 우승하는 경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르망 24시, 데이토나 24시 등이 대표적이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인제 내구'는 2시간 동안 치러지는 내구 레이스다. 엔진 배기량 별로 3가지 클래스와 프로토타입 경주차까지 총 네 개의 클래스로 구성된다.

인제 내구레이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KARA)의 공인을 받은 경기로 FIA 인터내셔널 라이선스 혹은 KARA 드라이버 라이선스와 인제스피디움 서킷 라이선스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참가 신청 페이지에 오는 21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대회 시작 전날인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행사인 스피드 축제에 지역 군부대가 함께 하기로 해, 다양한 군사 장비를 직접 볼 수 있다. 또 자동차 경주 서킷에서 질주하는 대규모 자전거 행렬을 만나 볼 수 있는 코리아로드그랑프리(KRGP)의 공식 연습 주행도 예정돼 있다. 

이승우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중들이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대회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춰 모터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노리면서도 대회 참가자 외의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