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IT분야에 대규모 투자
보험업계, IT분야에 대규모 투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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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한생명등 중장기 계획 수립
손보사도 기간계시스템 교체 가속화.


보험사들이 IT부문 투자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기간계시스템의 다운사이징을 검토하고 있으며, 교보생명이 금융ERP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마친 대한생명, 현대해상 등이 ISP(정보전략수립)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한국HP로부터 기간계시스템 다운사이징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등 오픈 환경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HP는 대한생명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시 적용한 기술 등의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하지 못했지만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내년에 더욱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관리회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교보생명은 IBM BCS를 통해 재무회계, 관리회계, 경영계획·성과관리, 리스크관리, 경영정보·통합DB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을 12월말까지 진행한다.

교보생명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발 범위를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한 대한생명도 삼성SDS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ISP(정보전략계획수립)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대한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인 IT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전반적인 IT투자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금호생명은 내년 관리회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올해 IT분야 투자에 주춤했던 손보업계도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중심으로 IT투자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현대해상은 베어링포인트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기존 시스템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간계시스템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 쌍용화재도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다양한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가 중장기적인 IT투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내년에는 IT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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