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토레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내수 8904대, 수출 4775대를 포함 총 1만367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2월(1만 4465대) 이후 5년여 만에 월간 최대 판매량이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74.5% 증가했다.
토레스는 3월 한 달 동안 6595대가 판매돼 역대 단일 모델 월간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토레스 누적 판매량은 3만9336대로 4만대에 육박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부분제품 조립) 협력사업은 물론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킴롱킴롱모터스와 2024년 연간 1만50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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