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규 채용 200여명중 148명이 현업 주부
보험회사의 전화 등 유선을 이용한 상품 판매 전담 인력인 털레마케터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흥국생명은 13일 TM영업 강화의 일환으로 200여명의 텔러마케터를 신규 채용한 결과, 응시자 가운데 148명이 현업 주부라고 밝혔다.
과거 텔레마케터 응시자 중 현업 주부가 통상 30% 가량인 점과 비교할 때 응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흥국생명 TM 사업부 이인석 상무는 TM영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고소득자들의 응시가 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구직난이 겹쳐 주부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으로 텔러마케터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보험 상품의 TM영업 방식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전문 인력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1억 이상 연봉자가 1명에 그쳤지만 올해들어 현재까지 5명으로 늘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연봉 5천만원 이상인 텔레마케터도 무려 70여명으로 이 가운데 현업 주부가 50여명이라고 귀띔했다.
업계에서는 텔러마케터의 고소득 추세와 향후 TM영업 확대에 힘입어 현업 주부의 텔레마케터 응시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및 외국계 보험사들은 저비용 고효율인 TM영업 확대를 위한 콜센터 구축, 인력 확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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