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1%대 상승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43p(1.30%) 오른 2379.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12P(1.32%) 오른 2380.09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강력한 은행 예금보호조치에 따른 은행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6P(1.06%) 오른 3만2155.4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80P(1.68%) 상승한 392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9.31P(2.14%) 급등한 1만142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1억원, 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63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0억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91%), 철강금속(1.43%), 기계(1.79%), 비금속광물(1.78%), 화학(1.57%), 제조업(1.28%), 증권(1.36%), 음식료업(1.02%), 금융업(1.0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12%)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53%), LG에너지솔루션(1.09%), 현대차(1.35%), 삼성물산(0.65%), 현대모비스(0.47%), 기아(3.15%), NAVER(1.89%), 기아(3.15%), 카카오(1.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54곳, 하락종목이 20곳, 변동없는 종목은 3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69p(2.47%) 오른 776.7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6.48P(2.17%) 오른 774.5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이 홀로 16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5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세인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리노공업(0.52%), 에코프로비엠(2.80%), 에코프로(7.68%), 엘앤에프(1.76%), 카카오게임즈(1.40%), 셀트리온제약(3.07%)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