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장중 2400선 회복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장중 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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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54p(0.44%) 오른 2405.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6P(0.24%) 오른 2400.4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보고서에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했지만, 시장은 고용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인 SVB는 채권 포트폴리오 손실에 증자를 모색했다. 그러나 모기업 SVB파이낸셜이 10일 오전 증자에 실패하면서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미 금융당국은 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22P(1.07%) 하락한 3만1909.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73P(1.45%) 떨어진 386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47P(1.76%) 급락한 1만1138.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232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07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38억9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1.13%), 전기가스업(-0.86%), 기계(-0.45%), 철강금속(-0.41%), 의약품(-0.41%), 운수창고(-0.29%), 운수장비(-0.33%), 증권(-0.20%), 금융업(-0.07%)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0.91%), SK하이닉스(0.36%), LG화학(0.85%), NAVER(0.60%), 카카오(6.88%), 삼성물산(0.5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삼성SDI(-0.14%), 기아(-0.13%), 현대차(-0.23%), POSCO홀딩스(-1.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31곳, 하락종목이 754곳, 변동없는 종목은 3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6p(0.59%) 하락한 783.9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4.58P(0.58%) 내린 784.0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07%), 에코프로(3.24%), 카카오게임즈(1.29%), 펄어비스(0.62%), 천보(0.42%)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엘앤에프(-0.43%), 에스엠(-12.18%), 셀트리온제약(-3.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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