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3일 만에 돌연 사의 표명
윤정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자, 3일 만에 돌연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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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진=KT스카이라이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지난 9일 KT스카이라이프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정식 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이 3일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12일 KT측에 개인적인 사유로 KT스카이라이프 대표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 부회장이 사의를 공식으로 전달한 만큼 KT스카이라이프 측에서도 이를 곧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KT는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확정 이후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캠프'에 특보로 참여했던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도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인 윤 부회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그러나 임승태 전 금통위원이 사외이사 후보로 공식 내정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일신상 사유로 자진해서 사퇴하자, 그 여파가 윤 부회장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 바 있다.

KT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후보 3명을 선임하고, 현직 사외 이사 후보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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