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작년 영업익 467억원···전년比 35%↑ 
메디톡스, 작년 영업익 467억원···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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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 증가, 당기순이익 60% 감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서울사무소가 입주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메디톡스빌딩. (사진=메디톡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메디톡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6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344억9100만원과 견줘 35.0%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950억9600만원으로 전년(1848억6900만원)보다 6.0%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75억6800만원으로 전년(932억6200만원) 대비 60.0% 감소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지난해 보툴리눔 균주 도용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 승소 뒤 에볼루스 및 이온바이오파마와 합의에 의한 일시적 수익의 기저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지만, 4분기엔 매출 52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국내와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6%,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러 분야의 국내와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24%, 29% 증가했다. 지난해 대량 생산에 돌입한 '코어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사업은 물론, 더마코스메틱(약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성과 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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