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2차전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P(0.03%) 오른 2463.3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8P(0.23%) 내린 2457.04에 출발한 이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3402억 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4억원, 135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304억2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7.46%), 통신업(1.73%), 화학(1.32%), 의료정밀(1.04%), 종이목재(0.97%), 기계(0.07%), 제조업(0.31%), 의약품(0.3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업(-0.13%), 보험(-0.26%), 전기가스업(-0.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1.35%), NAVER(-1.63%), 삼성물산(-1.16%), 카카오(-3.30%)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 셀트리온(2.37%), KB금융(1.20%)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5곳, 하락종목이 417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5P(0.09%) 내린 815.7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24P(0.27%) 하락한 814.2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30%), 엘앤에프(-5.04%), 에코프로(-5.65%), 스튜디오드래곤(-2.00%), 천보(-0.75%), 펄어비스(-2.42%), 성일하이텍(-7.12%), 리노공업(-1.07%), 천보(-0.7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