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한때 2450선으로 후퇴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8p(0.05%) 내린 2461.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8P(0.23%) 내린 2457.0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7p(0.12%) 상승한 3만3431.4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p(0.07%) 오른 4048.4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p(0.11%) 하락한 1만1675.7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 5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홀로 3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5억1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비스업(-1.35%), 운수창고(-0.66%), 섬유의복(-0.48%), 증권(-0.30%), 전기전자(-0.34%), 금융업(-0.08%), 유통업(-0.19%) 등은 하락하고 있고, 운수장비(0.09%), 제조업(0.20%), 음식료업(0.2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0.11%), 삼성SDI(-0.64%), 현대차(-0.34%), NAVER(-1.40%), 카카오(-3.14%)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2.20%), 기아(0.25%), KB금융(0.6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42곳, 하락종목이 485곳, 변동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2p(0.38%) 하락한 813.4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24P(0.27%) 내린 814.2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38%), 엘앤에프(-4.26%), 에코프로(-4.52%), 카카오게임즈(-1.92%), 펄어비스(-0.92%), 천보(-2.07%), 리노공업(-0.07%), 성일하이텍(-3.1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