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새 대표에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 추천
다올투자증권, 새 대표에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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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올투자증권
사진=다올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황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거쳐 현재는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황 사장은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황준호 대표이사가 선임될 경우 다올투자증권은 이병철·이창근 대표에서 이병철·황준호 대표의 투톱체제로 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의 현 대표이사인 이창근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24일까지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에 황준호 사장 사내인사 선임안과 함께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 안건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하락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며 "다만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특히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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