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올 여름은 때 아닌 '소주 전쟁'으로 한층 무더울 전망이다. 지난달 초 진로가 '참이슬 후레쉬 서머'를 내놓자, 이번에는 두산이 '처음처럼 쿨'을 들고 나섰다. 이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로, 여기에 도전장을 낸 두산. 올 여름 두 소주회사간 '속편 흥행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두산주류는 오는 10일 천연 당알코올을 함유한 ‘처음처럼 Cool’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처음처럼 쿨'은 대관령 기슭 100% 알칼리 환원수에 레몬 등 과실에 들어 있는 천연 당알코올인 '에리스리톨'을 감미료로 함유한 것이 특징. 에리스리톨은 상쾌한 맛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당 알코올과 영양소와 달리 칼로리가 전혀 없고 낮은 용해열로 열을 빼앗아 시원하고 더욱 상쾌한 맛을 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은 ‘처음처럼’의 모델인 이효리를 내세워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고 덧붙였다. '처음처럼 Cool'의 알코올 도수와 출고가격은 19.5도와 819.36원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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