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압박' 공정위도 나서···올해 첫 정기검사 '신한' 주목
'은행 압박' 공정위도 나서···올해 첫 정기검사 '신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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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은행 독과점 폐해 줄이라" 지시
사진=김무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라"고 지시하는 등 금융 역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은행 대상으로 담합 조사에 나서는 등 은행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3월에는 시중은행에 대한 검사가 예정돼 있는데 신한은행이 첫번째 대상이다.

금융감독원은 3월 중에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성과급, 임원 선임 등 지배구조 및 내부 통제 현황,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예대금리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기검사를 받는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지주를 포함해 은행 9곳에 대해 정기 검사를 계획 중이다.

이번 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라고 지시한 가운데 하는 것이서 주목된다.

더욱이 공정위까지 은행 조사에 나섰다.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해 대출 금리와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원회나 금감원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라"고 지시하는 등 금융 역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사진은 한 기업의 지하철 광고문. (사진=김무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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