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디투시(D2C·Direct-to-Consumer) 기업 에이피알(APR)이 거리(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NERDY)의 '투마일(Two-mile) 컬렉션'을 새로 선보이며 라인업 다변화와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널디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지난 24일 공개한 투마일 컬렉션은 '널디와 함께 거리로 직진!'(GO straight, GO street!)이란 주제로 거리 패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의 감성에 자유분방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뒤,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장점 덕분에 소비자들한테 주목받는 '투마일 웨어'임을 내세웠다. 

거주지 주변을 포함해 근거리 여행할 때도 입기 편한 옷이란 투마일 웨어의 개념을 살리기 위해 방한용 윗옷인 윈드브레이커와 아노락 세트, 럭비 스웻 셔츠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으로 이번 투마일 컬렉션을 꾸렸다.   

에이피알은 널디의 경쟁력이 꾸준한 변화로 여겨서 디자인을 혁신하고 다른 브랜드와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계획은 앞서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였던 '블랭크 컬렉션'이나 디즈니와 협업한 '디즈니 스페셜 콜라보 컬렉션'처럼 '변화한 널디' 상품을 꾸준히 소개한다는 것이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