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게임문화재단이 청소년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 시간을 손쉽게 일괄 설정할 수 있는 '게임시간 선택 서비스'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학부모가 자녀의 게임 시간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게임사에 연락을 취해야 했다.

이번 '게임시간 선택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호자와 청소년의 본인인증을 거쳐 여러 게임의 이용 가능 시간대를 한 번의 신청만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에 동참했으며 올해 상반기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시간 선택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던 '게임 셧다운제'가 지난해부터 폐지되면서 대안으로 마련됐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논의해 게임 시간을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건강한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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