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2024년 '고전압 배터리' 자체 생산
BMW 그룹, 2024년 '고전압 배터리' 자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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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공장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
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셀 코팅 라인을 가동했다. (사진=BMW코리아)
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셀 코팅 라인을 가동했다.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2024년까지 고전압 배터리 완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셀 코팅 공정은 배터리 셀을 절연 상태로 만들어 안전하게 배터리 모듈로 조립하기 위한 공정이다. 

배터리 셀 코팅과 모듈 조립을 포함한 배터리 완제품 생산은 모두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의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BMW 그룹은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BMW 라이프치히 공장에 8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선다. 

2024년까지 두 개의 현행 배터리 팩 조립 라인을 세 개로 늘리고, 셀 코팅 라인 네 개와 고전압 배터리 조립 라인 두 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네 개의 셀 코팅 라인은 두 달에 하나씩 추가돼 올해 중으로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마르쿠스 팔뵈머 BMW 그룹 배터리 생산 총괄은 "2024년까지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은 고전압 배터리를 생산하는 일련의 공정 전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라이프치히 공장은 BMW 그룹의 전기차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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