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958억원···전년比 7.8%↑
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958억원···전년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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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의 시장 안착과 나보타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
대웅제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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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웅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57억9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889억200만원과 견줘 7.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조2800억9200만원으로 전년(1조1529억7600만원)보다 1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1억4100만원으로 전년(302억5700만원) 대비 151.6%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작년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시장 안착,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호조 속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전년(7780억원)보다 6.1% 늘어난 8255억원으로 집계됐다. 펙수클루가 전국 주요 종합병원 채택(랜딩)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거뒀다. 나보타 매출은 1420억원으로 전년(796억원) 대비 78.5% 늘었는데, 해외 비중이 77%(1099억원)에 이른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 1277억원은 전년(1144억원)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진통제 '이지엔'의 매출이 늘었고, 습윤드레싱 '이지덤'과 주요 대형마트에 입점한 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도 많이 팔렸다. 

지난해 대웅제약은 연간 매출의 12% 수준인 1393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대웅제약 쪽은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 출시 및 시장 안착, '엔블로정'의 품목 허가 취득 등 2년 연속 신약 개발 결실을 안으며 R&D 저력을 확인한 해였다"라면서, "올해는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트로이카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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