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작년 영업익 813억원···전년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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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1.3% 늘어 1조7000억원 돌파, "글로벌 사업 확대·연결 대상 자회사 성장"
GC녹십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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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씨(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2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736억6200만원과 견줘 10.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조7113억1300만원으로 전년(1조5378억2600만원)보다 11.3%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94억1500만원으로 전년(1369억5000만원) 대비 49.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 주요 요인으로 GC녹십자는 "직전 사업연도 출자법인 합병에 따른 기저 효과"를 꼽았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GC셀을 비롯한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성장 덕분이다. 경상개발비는 1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증가했다.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쓴 셈이다. 

부문별 매출은 혈액제제 4204억원, 백신제제 2564억원, 처방의약품 3777억원, 소비자헬스케어 190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처방의약품 부문 주력 제품인 '헌터라제'의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매출은 GC셀 2361억원, GC녹십자엠에스 1128억원, GC녹십자웰빙 1097억원이다.

GC녹십자 쪽은 "해외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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