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리비안, 기후 위기 대응 '패스웨이 보고서' 공동발표
폴스타-리비안, 기후 위기 대응 '패스웨이 보고서' 공동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에 3단계 조치 권장
폴스타가 리비안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패스웨이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사진=폴스타코리아)
폴스타가 리비안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패스웨이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사진=폴스타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Nasdaq: PSNY)가 리비안(RIVN)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해 '패스웨이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10일 폴스타 코리아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자동차 산업계가 2050년까지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1.5℃ 방지 정책(1.5-degree pathway)의 목표 한계를 최소 75% 이상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승용차 탄소 배출량은 현재 전 세계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IPCC에서는 2030년까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이 43% 감축되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이러한 목표에서 훨씬 벗어나 있고, 긴급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2035년 안에 탄소 예산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패스웨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계가 자원과 집중 분야의 방향을 재설정한다면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재부터 2030년 사이 취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명확한 조치를 제안했다. 3가지 조치는 화석연료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로 대체되어야 하는 속도와 전력망 내 재생 에너지 확대, 제조 공급망 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항목에 대한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집단행동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첫째, 자동차 산업계는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 중단 시기를 전 세계적으로 확실히 공표 및 시행하고 전기차 제조 역량에 투자해 전기차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 둘째는 그린 에너지를 통한 충전을 통해 전기차의 친환경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세계 전력망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것. 셋째는 저탄소 재료로의 전환과 공급망 내 재생에너지 솔루션 투자를 통한 전기차 제조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이룰 것을 제안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