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농심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21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영업이익 1061억4000만원과 견줘 5.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3조1290억6500만원으로 전년(2조6629억8300만원)보다 1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60억3400만원으로 전년(996억3700만원) 대비 16.5% 증가했다. 농심은 해외 사업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원부자재비 및 운송비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해외종속기업 중 사업장 이전에 따른 보상금 수취로 당기순이익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