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구자준 부회장과 각 보상센터로부터 추천받은 9명의 교통사고 유자녀, 그리고 담당 보상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라톤 사랑기금 전달에 이어 유자녀와 보상센터 간 자매결연식 및 다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달식 이후에는 유자녀를 위한 공연이 이어졌다.
LIG희망마라톤기금은 2004년 9월 베를린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구자준 부회장이 1m당 100원을 적립하면서 탄생됐다. 42.195Km의 풀코스를 뛰고 나면 421만9500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구 부회장은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풀코스 4번을 포함해 무려 350km 가량을 뛰어 적립한 기금이 3500여만원에 달한다.
2005년부터는 LIG손보 임직원들도 모금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4월 개최되는 ‘LIG코리아오픈마라톤’ 대회에서 모아지는 자선걷기 기금도 함께 보태지고 있다.
구자준 부회장은 “마라톤에 참여해 땀 흘려 달린 만큼 희망이 점점 더 커진다고 생각하면 뛰면서도 힘든 줄 모른다”며 “아동과 각 보상센터 간 자매결연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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