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生, 누적결손 털고 브랜드 경영 '시동'
大生, 누적결손 털고 브랜드 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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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1등'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대한생명은 4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러브 유어 라이프, 러브 유어 드림(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경영에 나섰다.
 
▲ 새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 양식을 입힌  63빌딩 © 서울파이낸스
최근 총자산이 50조원을 돌파하고 누적결손금을 전액 해소한 대한생명이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생명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1등인 나라’를 지향하기 위한 고객에 대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오래되고 보수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벗는 동시에, 고객을 최우선하는, 세련되고 전문적인 새로운 브랜드이미지를 정립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향후 홈페이지·고객안내장 등 회사와 관련된 시각적 표현물의 일체감을 위해 디자인 양식도 새롭게 제작했다.
 
새 디자인 양식은 오렌지색을 근간으로 한화그룹 기업통합이미지(CI)인 ‘TRI Circle’을 재해석해 ‘성장하는 역동성(Rising Movement)’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은 본사 건물인 63빌딩에 가로·세로 50m 규모로 새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 양식을 입혔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새 브랜드 슬로건 ‘러브 유어 라이프, 러브 유어 드림’은 고객의 행복한 삶과 소중한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라며 “고객 스스로도 자신의 삶과 꿈을 사랑하자는 의미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지난 4월말 총자산이 50조2137억원으로 생보업계에서 두 번째로 총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한화그룹으로 인수될 당시 2조2906억원에 달했던 누적결손금이 인수 후 5년 반 만에 완전히 털어 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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