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96포인트(0.64%) 상승한 3만4189.9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43포인트(0.64%) 상승한 1만1001.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12월 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 11월 기록한 7.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주가 상승폭은 전날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선반영하면서 크지 않았다.
주요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6% 상승했고 아마존과 테슬라는 각각 0.19%, 0.28% 올랐다. 엔비디아는 3.19%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과 애플은 각각 0.43%, 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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